시트모아를 만드는 이유

시트모아는 모아툴(moatool.app)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무료 브라우저 도구 모음 가운데 표 데이터를 맡고 있습니다. 회사가 아니라 개인 개발자가 직접 만들고 고치고 있으며, CSV·엑셀·JSON·마크다운 표 사이의 변환과 깨진 CSV 수리를 다룹니다.

왜 표를 서버에 올리지 않나

형식을 바꾸려고 여는 표는 대개 고객 명단, 급여 대장, 매출 자료처럼 한 줄 한 줄이 개인정보인 파일입니다. 형식 하나 바꾸자고 이런 파일을 낯선 서버에 올리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파일을 읽고, 인코딩을 진단하고, 새 파일로 저장하는 과정이 모두 브라우저 안에서만 이루어지고 데이터는 어디로도 전송되지 않습니다. 각 페이지의 "업로드 0 B" 표시나 개발자 도구의 네트워크 탭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유지되나

표를 처리하는 서버가 없으니 고정비가 거의 들지 않고, 그래서 회원가입·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둘 수 있습니다. 운영비는 페이지의 광고로 충당하고, 광고를 없애 주는 유료 Pro가 따로 있습니다. 광고는 데이터 처리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되살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한국어 엑셀이 EUC-KR로 저장해 한글이 깨져 보이는 CSV는 다시 읽어 복원하고, 내보내는 CSV에는 엑셀에서 한글이 깨지지 않도록 BOM을 붙입니다. 반대로 엑셀이 01012345678을 1012345678로 저장해 버렸다면 앞자리 0은 이미 파일에 없습니다. CSV 수리 도구는 그런 칸을 찾아 알려 주지만, 없는 값을 지어내 채우지는 않습니다. 도구별 사용법은 블로그에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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